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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채상병 의혹' 국가안보실·대통령비서실 압수수색

뉴시스

입력 2025.05.07 11:34

수정 2025.05.07 11:34

30일 임성근 포렌식 진행…수사 본격 재개
[과천=뉴시스] 정병혁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7일 해병대 채상병 사망 의혹 사건과 관련해 국가안보실 등을 압수수색 시도 중이다. 사진은 24일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2025.02.24. jhope@newsis.com
[과천=뉴시스] 정병혁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7일 해병대 채상병 사망 의혹 사건과 관련해 국가안보실 등을 압수수색 시도 중이다. 사진은 24일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2025.02.24.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7일 해병대 채상병 사망 의혹 사건과 관련해 국가안보실 등을 압수수색 시도 중이다.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이날 오전 국가안보실과 대통령 비서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시도하고 있다.

앞서 공수처는 지난달 30일 사건의 핵심인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불러 휴대전화 포렌식을 진행한 바 있다. 임 전 사단장은 오는 9일 한 차례 더 포렌식에 참관할 예정이다.


공수처는 지난해 1월 해병대와 국방부 관계자들을 압수수색 하는 과정에서 임 전 사단장의 휴대폰을 확보했으나, 비밀번호 잠금을 풀지 못해 내용을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 전 사단장은 비밀번호가 기억나지 않는다는 입장인 가운데 공수처는 그의 휴대폰을 경찰청에 넘겨 포렌식을 의뢰했다.


공수처는 지난해 12월 12·3 비상계엄 선포 사태가 터진 뒤 비상계엄 수사에 대부분의 인력을 투입하느라 채상병 수사를 잠정 중단했으나, 이날 국가안보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시도함에 따라 수사가 본격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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