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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 LPGA 미즈호 아메리카스오픈서 2주 연속 우승 도전

뉴시스

입력 2025.05.07 11:47

수정 2025.05.07 11:47

9일 미국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서 개최 '세계 1위' 넬리 코르다, 타이틀 방어 노려
[아이빈스=AP/뉴시스] 유해란이 4일(현지 시간) 미 유타주 아이빈스 블랙 데저트 리조트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설 대회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 정상에 올라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유해란은 첫날부터 선두를 놓치지 않고 최종 합계 26언더파 262타를 기록하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고 통산 3승을 올렸다. 2025.05.05.
[아이빈스=AP/뉴시스] 유해란이 4일(현지 시간) 미 유타주 아이빈스 블랙 데저트 리조트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설 대회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 정상에 올라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유해란은 첫날부터 선두를 놓치지 않고 최종 합계 26언더파 262타를 기록하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고 통산 3승을 올렸다. 2025.05.05.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유해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유해란은 한국 시간으로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개최되는 LPGA 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오픈(총상금 300만 달러)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한국계 재미교포 미셸 위가 주최하며, 우승 상금은 45만 달러(약 6억2000만원)다.

2연승을 노리는 유해란이다.

그는 지난 5일 끝난 신설대회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에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첫 정상에 올랐다.



이번 시즌 기복도 적다. 올해 출전한 LPGA 투어 8개 대회 중 7개 대회에서 20위권 내에 들었다.

[아이빈스=AP/뉴시스] 유해란이 4일(현지 시간) 미 유타주 아이빈스 블랙 데저트 리조트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설 대회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 9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유해란은 첫날부터 선두를 놓치지 않고 최종 합계 26언더파 262타를 기록하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고 통산 3승을 올렸다. 2025.05.05.
[아이빈스=AP/뉴시스] 유해란이 4일(현지 시간) 미 유타주 아이빈스 블랙 데저트 리조트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설 대회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 9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유해란은 첫날부터 선두를 놓치지 않고 최종 합계 26언더파 262타를 기록하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고 통산 3승을 올렸다. 2025.05.05.
지난달 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에선 공동 6위를 차지했다.

이번 주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도 5위로 뛰어오르며 개인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우승 경쟁자로는 세계랭킹 1위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넬리 코르다(미국)가 꼽힌다.

지난 시즌 7승을 달성했던 코르다는 이 대회에서 6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린 바 있다.

다만 올해 성적은 다소 주춤하다.

[우들랜즈=AP/뉴시스]여자골프 넬리 코르다. 2025.04.27.
[우들랜즈=AP/뉴시스]여자골프 넬리 코르다. 2025.04.27.
개막전인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최근에는 톱10에도 들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우승한 포드 챔피언십과 T-모바일 매치플레이, 메이저 셰브론 챔피언십에선 각각 공동 22위, 공동 28위, 공동 14위로 2연패에 실패했다.


세계랭킹 2위 지노 티띠꾼(태국), 3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도 우승 후보로 분류된다.

또 직전 대회인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에서 유해란에게 아쉽게 밀린 에스터 헨젤라이트(독일), 인뤄닝(중국)도 우승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한국 선수로는 유해란과 함께 김아림, 김세영, 양희영, 최혜진, 전인지, 이정은, 윤이나, 주수빈 등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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