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 금속노조 위니아 딤채지회는 7일 오전 서울회생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산매각 방식을 중단하고 영업양도양수 방식으로 회생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노조는 "박영우 회장이 위니아전자를 인수하면서 위니아딤채에서 발생한 이익을 계열사로 이동해 부실을 키웠다"며 "결국 법정관리에 들어갔고 1년 반이 지났지만 인수업체를 찾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측은 회생법원에 매각대상자를 빠르게 찾아 처리하는 자산매각 방식의 자구안을 설명했지만 반대한다"며 "고용보장이 되지 않고 딤채라는 회사가 유지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자산매각 방식은 회사의 연속성을 불가능하게 하는 사실상 청산이다"며 "영업양도양수 방식으로 매각될 수 있도록 서울회생법원이 판단해줄 것"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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