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가정의달 기념식…"가족 행복 위해 노력하는 계기 되길"
1만5천쌍 결혼식 지원한 예식장 대표 최필순씨 국민훈장 목련장내일 가정의달 기념식…"가족 행복 위해 노력하는 계기 되길"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여성가족부는 8일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조달청 대강당에서 '가족, 함께 만드는 행복'을 주제로 가정의 달 기념식을 개최한다.
기념식에선 다양한 가족의 복지증진과 가족친화적인 사회문화 조성에 기여한 유공자 85명에게 정부 포상이 주어진다.
56년 넘게 무료 예식장을 운영하며 1만5천쌍의 결혼식을 지원한 최필순 신신예식장 대표가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는다.
이호진 영락모자원 시설장은 1997년부터 한부모가족의 경제적·심리적 자립을 위해 헌신한 공로로 국민포장을 수상한다.
또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현장에서 긴급 아이돌봄서비스를 지원하고 태국 유가족 통역을 지원한 전남 무안군가족센터 등이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가족정책 유공자와 가족 기관·단체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하는 행사에서는 경남 의령의 4인조 가족 밴드인 '윈니스 밴드'와 카메룬계 프랑스인 소리꾼 '마포 로르'의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신영숙 여가부 차관은 "가정의 달이 가족 구성원과 기업, 정부 모두가 가족의 행복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hlamaz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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