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맡긴 총칼로 국민 죽이겠다고 위협…책임 물어야"
![[임실=뉴시스] 조성봉 기자 = 민심을 청취하는 '경청 투어'에 나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7일 전북 임실군 임실전통시장에서 즉흥 연설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5.07. photo@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5/07/202505071234482394_l.jpg)
[서울=뉴시스] 김지은 오정우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7일 전북을 찾아 윤석열 정부를 겨냥해 "오로지 머리에 든 건 권력을 어떻게 유지할까, 정적을 어떻게 죽여볼까 하는 것뿐"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첫 일정으로 진안군을 방문한 이 후보는 윤 정부를 향해 "일자리를 조금이라도 더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을 해야 하는데, 오로지 머리에 든 것이라고는 '내 권력을 어떻게 유지할까', '내 정적을 어떻게 죽여볼까', '내 가족과 친구의 범죄를 어떻게 덮어볼까'하는 것뿐"이라며 "그러다 결국 생각해 낸 것이 비상계엄 내란 아니냐"고 말했다.
이어 "김대중 전 대통령도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이다', '담벼락에 대고 고함이라도 쳐라'라고 말씀했다"며 이젠 오로지 국민 행복만을 위해 존재하는 민주공화국을 진짜 만들자. 행동합시다"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아울러 그는 대법원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 판결로 재점화한 사법 리스크를 의식한 듯 "죽지 않고 죽을힘을 다해 반드시 새로운 나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임실군을 찾아서도 구여권을 정조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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