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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강수 원주시장 "50만 경제도시 원주 향한 핵심 공약 채택해달라"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5.07 13:00

수정 2025.05.07 13:00

21대 대선 후보들에게 12개 과제 공약 제안
원강수 원주시장이 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지역 핵심 공약들을 제안하고 있다. 원주시 제공
원강수 원주시장이 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지역 핵심 공약들을 제안하고 있다. 원주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원주시가 정부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원주권 확대 등 10개 이상의 핵심공약을 제안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7일 오전 10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현안브리핑에서 "원주시는 강원특별자치도의 중심, 인구 50만 거점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에 있다"며 "대선 후보와 각 정당에 지역 핵심현안을 공약으로 반영해 줄 것을 공식 제안했다"고 밝혔다.

원주시가 제안한 대선 공약은 6대 분야 12개 과제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AI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원주권 확장 △강원과학기술원(GWIST) 설치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D) 원주 연결 조기 개통 등이 포함돼 있다.

또한 △원주 국도대체우회도로(흥업~소초) 개설 △원주공항 국제선 취항 여건 조성(국제공항 승격) △대도시 원주 △공공기관 2차 이전 혁신도시 재배치 △국·공유 유휴재산을 지역 상생 자산으로 개발 등도 제안했다.

이밖에도 △군(軍) 유휴부지(반곡·학성지구) 조기 개발 △군 유휴부지, 폐철도 등 공익목적 사용 시 사용료 면제 △시민이 공감하는 원주교도소 이전 부지 개발 △은퇴자 미니신도시 조성 등을 반영해줄 것을 요청했다.



원강수 시장은 "원주에 대한 정책적 투자는 ‘인구 50만 대도시 달성’이라는 성공으로 이어져 저출산과 인구감소, 수도권 집중이라는 국가적 과제를 극복해 낸 대표적 성공 사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원주시의 성장과 더 큰 미래를 위해 이 중요한 현안들이 대선공약으로 채택돼 차기 국정과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을 실어달라"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