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 이재민에 3000만원 상당 제품 전달

[파이낸셜뉴스] 알레르망이 대규모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영남 지역 이재민들에게 소비자가 기준 약 3000만원 상당의 고급 이불 100채를 기부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의 '영남 산불 피해 복구 특별 성금 및 물품 전달'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알레르망은 '사랑의열매'와 '희망을나누는사람들'을 통해 고급 퀸사이즈 이불 100채를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순차적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알레르망 관계자는 "잠자리는 단순한 쉼이 아닌, 하루의 무게를 내려놓는 가장 개인적인 공간인 만큼 이불 한 채로나마 다시 편안함을 찾으셨으면 하는 바람으로 준비했다"며 "침구 브랜드로서 따뜻함을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중견련 측은 "이번 특별 기부에는 총 35개 중견기업이 참여해 5억1000만원 상당의 성금 및 물품이 모였다"며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중견기업계가 함께 힘을 모았다"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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