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제64회 충북도민체육대회 열전 사흘을 밝힐 성화가 충주 시민의 숲에서 채화됐다.
7일 충주시 호암동 시민의 숲에서 열린 성화 채화식은 '숲의 요정'으로 분한 지역 어린이들이 평화와 화합의 불꽃을 밝히는 퍼포먼스로 시작했다.
숲의 요정에게서 성화를 넘겨받은 조길형 충주시장은 첫 봉송 주자인 임청 시민의숲 추진위원장에게 성화를 전달했다.
이날 충주 지역 읍면동을 순회한 성화는 충주시청 현관에 안치된 뒤 개막일인 8일 시내 봉송을 거쳐 충주종합운동장 성화대 불을 밝히게 된다.
조 시장은 "충주만의 특색을 살린 성화 채화를 통해 충주의 정체성 보여주고자 했다"면서 "성화가 지나가는 길마다 희망과 활력이 퍼져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4~25일 장애인도민체전에 이은 충북도민체전은 8~10일 충주종합운동장 등에서 열린다. '더 가까이 충주에서, 하나 되는 충북도민' 슬로건 아래 선수와 임원 5000여명이 시·군의 명예를 건 한판 승부를 펼친다.

메인 이벤트인 도민체전 개회식은 8일 오후 5시30분부터 오후 10시30분까지 진행한다. 문화예술단체 식전 공연에 이어 11개 시군 선수단이 입장한 뒤 오후 8시40분께 성화가 점화될 예정이다.
미디어퍼포먼스, 레이저쇼, 불꽃놀이 등 멀티미디어 공연에 이은 축하공연에서는 박지현, 박서진, 김태우, 이채연이 무대에 오른다. 충주 시민 1000명으로 구성한 시민합창단도 화합과 열정의 무대를 준비 중이다.
특히 충북도민체전 사상 처음으로 자동차와 가전제품 등 5000만원 상당의 경품을 입장객들에게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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