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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수출기업에 최대 8억원 특례보증

강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5.07 13:48

수정 2025.05.07 13:48

전북특별자치도청.
전북특별자치도청.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도내 수출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0억원 규모의 보증지원을 추진한다.

7일 전북도에 따르면 최근 미국 상호 관세 부과 등 대외 통상환경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통한 기반 강화를 위해 이번 대책을 마련했다.

이번 특례보증은 전북신용보증재단이 운용하는 ‘희망전북 함께 도약 특례보증’과 연계해 시행된다. 지원 대상은 중소기업수출지원센터에서 지정한 수출유망 중소기업, 중소벤처기업부의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 선정 기업, 1년 내 수출 실적이 있는 중소기업 등이다.

기업당 최대 8억원까지 보증 가능하며, 1년 만기 일시상환 방식으로 운영된다.

보증료율은 연 0.9%로 고정이며, 전북도는 연 1.5%의 이차보전을 1년간 추가로 지원한다. 보증 기간은 최대 5년까지 연장 가능하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번 보증지원은 단순한 금융지원에 그치지 않고, 도내 수출산업의 지속가능성과 회복력을 높이는 전략적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수출기업의 성장을 위한 맞춤형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