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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서동축제 성료…나흘간 7만5천명 방문

연합뉴스

입력 2025.05.07 13:57

수정 2025.05.07 13:57

익산 서동축제 성료…나흘간 7만5천명 방문

2025 익산서동축제 (출처=연합뉴스)
2025 익산서동축제 (출처=연합뉴스)

(익산=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전북 익산시는 대표 축제인 '2025 익산 서동축제'(3∼6일)에 관광객 7만5천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백제의 숨결, 천년의 사랑'이라는 주제로 지난 3일 영등동 중앙체육공원에서 무왕제례와 함께 개막해 나흘간 열렸다.

또 도심을 무대로 펼쳐진 무왕행차 퍼레이드는 백제 복식을 갖춘 무왕행렬단과 시민 1천여명, 전문예술단체가 참여해 찬란했던 백제의 문화를 재현했다. 특히 몽골 예술 교류단이 처음으로 참여하고 일본 교류단도 방문해 축제의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

아울러 서동공원 일원에서는 백제 문화체험과 가족 단위 체험형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마련돼 방문객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먹거리 부스는 금마면 주민들이 참여해 향토 음식을 선보이고, 익산 청년단체·창업팀·소상공인들이 다양한 메뉴로 지역성과 다양성을 동시에 담아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올해 서동축제는 백제왕도 익산의 역사와 문화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방문객 중심의 축제였다"며 "무왕의 꿈을 통해 백제왕도 익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앞으로도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콘텐츠 개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무왕행차 퍼레이드 (출처=연합뉴스)
무왕행차 퍼레이드 (출처=연합뉴스)

chin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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