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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동안보건소, 자동심장충격기 점검…"관리단 운영"

뉴시스

입력 2025.05.07 14:05

수정 2025.05.07 14:05

상반기, 편의점 3곳에 추가 설치도 추진
[안양=뉴시스] 관리사업단이 동안청소년수련관에서 자동심장충격기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안양시 제공).2025.05.07. photo@newsis.com
[안양=뉴시스] 관리사업단이 동안청소년수련관에서 자동심장충격기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안양시 제공).2025.05.07. photo@newsis.com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 동안구보건소는 오는 11월까지 7개월간 관내에 설치된 272대의 모든 자동심장충격기(AED)에 대해 기기 상태 등을 점검하는 가운데 올 상반기 중 24시간 편의점 3개소를 선정해 추가 설치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보건소에 따르면 차질 없는 점검을 위해 사전 교육을 받은 2명으로 구성된 관리사업단을 최근 발족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이들은 AED 설치 장소를 찾아 ▲배터리 상태 ▲패드 유효기간 ▲정상 작동 여부 등을 점검한다.

특히 AED의 소모품 교체 주기 확인 등에 주력하는 가운데 AED 사용 방법과 응급의료포털(E-gen) 안내 등 응급 환자 발생 시 대처 등에 대해 홍보한다. 이를 통해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2위 사망 원인인 심장질환의 경우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시 생존율이 10배가 오르고, 심정지 환자 발생 시 골든타임 내 사용하면 생존율이 80%에 이를 정도로 자동심장충격기를 적시에 사용하는 것은 중요하다.

자동심장충격기는 심장 기능이 멈췄을 때 강한 전기 충격을 가해 심장 박동을 재개하도록 돕는 응급처치 장비다.
공공기관과 다중이용시설 등에는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다. 설치 기준과 관리 기준에 미달하는 경우 과태료가 부과된다.


김순기 동안구보건소장은 "응급 상황 발생 시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자동심장충격기 설치뿐만 아니라 주기적인 점검과 관리를 통해 안전하고 신속한 사용 환경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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