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비상시국회의 "사법부는 대선개입 중단하라"

[진주=뉴시스]경상국립대, 사법부 대선개입 시국선언[e-mail]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 경상국립대학교 비상시국회의는 7일 가좌캠퍼스 민주광장 6월 항쟁기념비 앞에서 사법부 대선 개입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주권을 짓밟는 사법부의 대선 개입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사법부는 국민이 부여한 사법의 권한을 남용해 정치에 개입하고 있다"며 "이는 삼권분립과 주권재민이라는 민주주의의 대원칙을 파괴하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또 "사법부는 선거운동기간 동안 다섯 차례나 이재명 재판을 잡아 놓음으로써 균등한 선거운동을 보장한 헌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선거는 주권자인 국민이 자신의 권능을 확인하고 이를 행사하는 국가적 축제"라며 "이번 선거는 탄핵의 시간을 지나 해로운 민주사회를 여망하며 내딛는 희망찬 발걸음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지금 대한민국은 사실상 전쟁 중"이라며 "국회는 주권자 국민의 대리자로서 국민과 눈높이를 함께하고 무사안일한 자세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대처함으로써 대선을 반드시 정상적으로 치러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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