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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7번째 전철역 '부성역' 건립 사업 본격화

뉴시스

입력 2025.05.07 14:27

수정 2025.05.07 14:27

신축 설계안 보고회
[천안=뉴시스] 부성역 조감도. (사진=천안시 제공) 2025.5.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뉴시스] 부성역 조감도. (사진=천안시 제공) 2025.5.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아산=뉴시스]박우경 기자 = 충남 천안의 7번째 수도권전철역인 부성역 설계안이 확정돼 건립 사업이 본격화된다.

시는 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김석필 시장 권한대행 부시장 주재로 '수도권전철 부성역사 신축설계안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는 2022년 1월 국토교통부 검증위원회의 검증을 통과하면서 최종 승인됨에 따라 같은 해 8월 국가철도공단과 건설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2023년 12월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해 왔다.

부성역 추진은 서북구 일대 다수의 도시개발사업이 진행됨에 따라 상주인구 및 유동인구 증가에 따른 교통수요 증가에 대비해서다.

부성역은 서북구 부대동 일원에 지상 2층 규모의 선상역사로 건립된다.

대지면적 2만170㎡에 연면적 1770㎡의 역사와 서부광장, 동부광장으로 조성된다.

설계안 특징은 15개 도시개발사업지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입면 계획, 모든 방향에 대응하는 대칭적 형태를 극대화하는 형태로 꾸며진다.

콘코스, 자유연결통로 등을 설계해 공공·여객 보행 동선을 확보하고 시내버스, 택시, 승용차 이용객의 환승이 용이하도록 버스 정류장과 환승주차장 2곳을 조성한다.

교통약자의 이동편의를 높이기 위해 엘리베이터 4대, 에스컬레이터 8대가 설치된다.


시는 2028년 말 준공, 2029년 개통을 목표로 설계심사, 건축심의, 제영향평가 등 행정절차를 완료한 후 30개월의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부성역이 개통되면 2035년 일일 승하차 인원은 총 1만 2272명으로 예상된다.


김석필 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부성역이 지역의 중심축으로서 시민의 교통 편의는 물론 도시 발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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