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대왕암공원 5곳에 금연벨 설치
흡연자와 비흡연자 간 갈등 줄이기 위해 도입
흡연자가 지켜본다면 스마트폰으로도 벨 작동 가능해
흡연자와 비흡연자 간 갈등 줄이기 위해 도입
흡연자가 지켜본다면 스마트폰으로도 벨 작동 가능해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동구보건소는 대왕암공원 내 간접흡연 피해를 막기 위해 위해 금연벨을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
공원 내 상습 흡연구역 5곳에 설치된 벨을 누르면 금연 안내 음성이 나오는 방식이다.
흡연자의 눈치 때문에 벨을 누르는 게 어렵다면 장소별로 부착된 QR코드나 모바일 앱 '금연벨'을 통해 스마트폰으로도 벨을 작동할 수 있다.
동구는 대왕암공원 전체가 금연 구역임에도 흡연 관련 민원이 지속해 발생한다며 흡연자와 비흡연자 간 갈등을 줄이기 위해 금연 벨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올해부터 대왕암공원 등 동구 내 금연 구역 내 흡연 과태료가 2만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됐다.
동구는 향후 민원 감소 여부, 주민 반응 등을 분석해 금연 벨 확대 운영을 검토할 예정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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