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 부산교통공사 합동점검반이 도시철도 설비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부산교통공사 제공) 2025.05.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5/07/202505071430244597_l.jpg)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교통공사는 부산도시철도 개통 40주년을 맞아 시민의 안전과 신뢰를 높이기 위해 재난·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시설을 중심으로 집중 안전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주요 역사나 혼잡역, 행사장 인근역, 타교통수단 연계역 등 다중이용시설과 열차 운행에 필수적인 핵심 설비, 건설 현장 등 10개 분야 28개소를 대상으로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공사는 개통 이후 장기 사용된 노후 설비와 안전 우려가 높은 시설을 중점 점검 대상으로 선정했다. 또 대구교통공사, 한국철도공사 등과 협력해 분야별 전문성을 갖춘 외부 전문가 11명이 참여하는 합동점검반이 정밀 점검을 진행 중이다.
점검 대상은 ▲송변전, 전차선 분야 3개소(부품 노후화 우려) ▲혼잡역·환승역 등 16개소(소방·환기·승강기 등 다중이용시설 중심) ▲신호, 통신, 차량 등 열차운행 핵심설비 7개소 ▲토목·건설 현장 2개소(자연재해 대비 취약지점) 등이다.
공사는 또 이번 점검에 열화상카메라와 코로나측정기 등 전력설비 진단장비와 에스컬레이터 장력측정계 및 속도계, 지표투과레이더(GPR) 등 첨단장비를 활용해 육안이나 일반장비로는 확인이 어려운 구역까지 면밀히 살핀다.
부산교통공사 이병진 사장은 "개통 40주년을 맞아 장기 운영된 도시철도 시설을 다시 한번 꼼꼼히 점검하고 있다"며 "위험 요인을 사전에 발굴해 보수·보강하고,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 시민들께서 더욱 신뢰할 수 있는 도시철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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