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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크로스, 1분기 영업익 20억…전년比 155.8%↑ "광고사업 호조"

뉴시스

입력 2025.05.07 14:33

수정 2025.05.07 14:33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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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SK스퀘어 산하 디지털 광고 전문 기업 인크로스는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55.8% 급증한 20억800만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0.2% 오른 101억7000만원, 당기순이익은 86.6% 상승한 23억6600만원을 기록했다.

실적 성장은 광고사업 부문이 이끌었다. 광고사업 취급고는 910억7100만원으로 역대 1분기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40.2%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광고 매출도 31.9% 증가한 65억3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전속대행(AOR) 사업 강화와 매체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자회사 마인드노크도 검색광고와 크리에이티브 제작 간 시너지를 통해 전년 대비 4.9% 증가한 112억3300만원의 취급고를 올리며 광고사업 성장에 기여했다.

커머스렙 부문도 안정적 성장세를 유지했다. 1분기 커머스 매출은 19억41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2.5% 증가했으며, 거래액은 455억원으로 소폭 성장했다. 티딜 외에 현대샵, 홈닉 온라인몰 등 다양한 플랫폼 운영과 커머스 고객사 확대 전략이 성과로 이어졌다.

신사업도 본격화됐다.
인크로스는 지난 4월 AI 기반 PPL 플랫폼 스텔라이즈(Stellaize)를 프라이빗 오픈하며 PPL 시장에 진출했다. 스텔라이즈는 AI 기반 크리에이터 매칭과 성과 리포트 자동화 기능을 갖춘 플랫폼으로, 향후 오픈 플랫폼 전환 및 광고·커머스 시너지 강화를 통해 추가 성장 모멘텀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손윤정 인크로스 대표는 "본업인 광고와 커머스의 체질 개선과 신사업의 순조로운 진전이 1분기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AI 응용 역량을 바탕으로 전략적 솔루션을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전문가 집단으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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