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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양파 기계정식 모종 생산기술 설명회…“재배 유형별 전략 필요”

뉴시스

입력 2025.05.07 14:44

수정 2025.05.07 14:44

8일 무안군 파속채소연구센터서 개최 시설·노지, 공중·토양에 대한 기술 소개
[세종=뉴시스] 농촌진흥청은 양파 기계정식(기계 아주심기) 확대를 위해 오는 8일 양파 주산지 농가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기계 아주심기용 양파 육묘 유형별 생산기술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사진은 시설 토양. (사진=농진청 제공) 2025.05.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농촌진흥청은 양파 기계정식(기계 아주심기) 확대를 위해 오는 8일 양파 주산지 농가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기계 아주심기용 양파 육묘 유형별 생산기술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사진은 시설 토양. (사진=농진청 제공) 2025.05.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박광온 기자 = 농촌진흥청은 양파 기계정식(기계 아주심기) 확대를 위해 오는 8일 양파 주산지 농가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기계 아주심기용 양파 육묘 유형별 생산기술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전남 무안군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파속채소연구센터 시험포장에서 열린다. 각 농장의 여건에 따라 가장 적합한 육묘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안정적인 모종 생산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양파 기계정식에서 가장 중요한 단계 중 하나인 모종 기르기는 주로 노지에서 이뤄져 왔으나, 최근에는 온실 내에서 공중에 띄워 재배하는 '벤치 육묘' 방식이 주목받고 있다.

벤치 육묘는 기상 변화에 유리하고 병해에 강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시설비와 노동 부담, 전용 모종판(448공)의 관리 어려움 등으로 일부 농가에선 도입을 망설이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농진청은 설명회를 통해 시설·노지, 공중·토양 등 총 4가지 육묘 유형에 대한 세부 기술을 소개한다.

[세종=뉴시스] 농촌진흥청은 양파 기계정식(기계 아주심기) 확대를 위해 오는 8일 양파 주산지 농가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기계 아주심기용 양파 육묘 유형별 생산기술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사진은 노지 토양. (사진=농진청 제공) 2025.05.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농촌진흥청은 양파 기계정식(기계 아주심기) 확대를 위해 오는 8일 양파 주산지 농가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기계 아주심기용 양파 육묘 유형별 생산기술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사진은 노지 토양. (사진=농진청 제공) 2025.05.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시설 토양 육묘는 자동화에 유리하고 기상 영향을 덜 받으며, 뿌리 내린 뒤부터는 양수분 관리가 쉬운 것이 장점이다. 다만 초기 고온 피해와 수분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시설 공중(벤치) 육묘는 병해에 강하고 자동화에 유리하나, 양분 관리가 까다롭고 시설비가 높다.

노지 토양 육묘는 경제성과 관리 편의성으로 농가에 가장 널리 보급된 방식이다. 다만 장마 등으로 인한 습해를 막기 위해 두둑과 배수로를 25㎝ 이상 확보해야 한다.

노지 공중 육묘는 햇볕을 충분히 받을 수 있어 튼튼한 모종 생산에 유리하며, 이식 시 뿌리 절단이 없어 모종이 시들지 않는다. 그러나 강풍에 대비해 육묘판을 단단히 고정해야 하며, 양분 관리에 노동력이 많이 드는 단점도 있다.

농진청은 모종 재배 시 가장 우려되는 병해로 '시듦병'을 지목하고, 방제를 위한 철저한 위생 관리와 살균·살충제 사용, 모종판 소독·열처리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짓기나 오염된 모종판 재사용 시 병해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도 당부했다.


문지혜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파속채소연구센터 과장은 "기계 아주심기용 모종을 기를 때는 농가 여건에 맞는 재배 유형을 골라 모종이 안정적으로 자라게 해야 한다"며 "8월부터 전국을 돌며 모종 재배 기술을 교육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뉴시스] 농촌진흥청은 양파 기계정식(기계 아주심기) 확대를 위해 오는 8일 양파 주산지 농가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기계 아주심기용 양파 육묘 유형별 생산기술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사진은 노지 벤치. (사진=농진청 제공) 2025.05.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농촌진흥청은 양파 기계정식(기계 아주심기) 확대를 위해 오는 8일 양파 주산지 농가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기계 아주심기용 양파 육묘 유형별 생산기술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사진은 노지 벤치. (사진=농진청 제공) 2025.05.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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