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코스피 PER·PBR, 신흥국 평균 보다 낮아"

뉴시스

입력 2025.05.07 14:50

수정 2025.05.07 14:50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코스피 상장사의 주가순자산비율(PBR)과 주가수익비율(PER)이 인도와 브라질 등 신흥국 보다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상장사들의 지난해 순이익과 현재 주가(지난 2일 기준) 수준을 비교한 코스피 상장 기업의 주가수익비율(PER)이 12.7배로 집계됐다.

이는 선진국(21.3배)뿐 아니라 신흥국(15.2배)보다 낮은 수준이다.

글로벌 정치 불확실성과 경기 침체 우려가 확대되면서 지난해 순이익이 57.7% 증가했음에도 시가총액이 3.5% 감소한 영향이라고 거래소는 설명했다.

코스피 주가순자산비율(PBR)도 0.9배로 선진국(3.4배)과 신흥국(1.8배) 대비 크게 밑돌았다.

코스피 상장사들의 시총이 줄었지만 자본총계가 지난해 말 기준 2336조원으로 8.4%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코스피 배당수익률은 2.2%로, 선진국(1.9%)보다 높고 신흥국(2.8%)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전년 대비로는 0.3%포인트 늘어났다.


거래소 측은 "밸류업 프로그램 등으로 지난해 코스피 상장기업 배당 총액이 2023년(39조원) 대비 11.9% 증가한 44조원을 기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oo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