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스타 셰프 에드워드 리, 서울 미식문화 알린다…홍보대사 위촉(종합)

연합뉴스

입력 2025.05.07 14:54

수정 2025.05.07 14:54

스타 셰프 에드워드 리, 서울 미식문화 알린다…홍보대사 위촉(종합)

서울시 홍보대사에 에드워드 리 셰프 (출처=연합뉴스)
서울시 홍보대사에 에드워드 리 셰프 (출처=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세계적 스타 셰프인 에드워드 리가 서울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서울시는 7일 오전 시청에서 홍보대사 위촉식을 열었다.

에드워드 리는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계급전쟁'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인물로, 방송 활동과 다수의 요리책 출판을 통해 한국 음식의 세계화에 기여해왔다.

요리 외에도 여성·흑인 셰프들의 권리 증진과 다양성 확대를 위해 힘쓰는 등 약자들과 동행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 '제로 플라스틱'을 목표로 지속 가능한 한식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등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시는 에드워드 리의 인지도와 진정성 있는 요리 철학을 바탕으로, 서울의 매력적인 음식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서울을 더 매력적인 글로벌 관광지로 소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위촉패 수여 이후에는 에드워드 리와 서울시 관계자들이 함께하는 오찬이 진행됐다.

오찬 메뉴는 시청 구내식당 요리사들이 차린 두부 요리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두부는 흑백요리사에서 에드워드 리가 시청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요리이자, 저당, 저속노화 등 서울의 건강한 식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식단으로 서울의 미식 문화를 함께 나눈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서울시는 전했다.

오찬을 맛본 에드워드 리는 "맛이 굉장히 훌륭하다.
누가 만든 요리냐"며 호평한 것으로 전해졌다.

에드워드 리는 "서울은 음식 문화가 매우 다채롭고 풍부한 도시"라며 "앞으로 서울시 홍보대사로서 서울의 맛을 세계에 소개하고, 서울이 가진 독특한 매력을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이 미식 대표 도시로 위상이 높아져 가는 가운데 국제적으로 저명한 에드워드 리 셰프님이 서울시 홍보대사를 맡아주셔서 정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전 세계인이 꼭 경험하고 싶은 '미식 도시 서울'이 될 수 있도록 좋은 활동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오세훈 시장과 대화 나누는 에드워드 리 셰프 (출처=연합뉴스)
오세훈 시장과 대화 나누는 에드워드 리 셰프 (출처=연합뉴스)

kih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