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 제2차 부산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 (사진=부산시 제공) 2025.05.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5/07/202505071454360330_l.jpg)
이번 계획에는 10개 노선 4개 후보 노선이 담겼다. 부산항선을 최우선 사업이 추진된다.
이번 계획(안)에는 경제성(B/C) 0.7 이상 또는 종합평가(AHP) 0.5 이상의 선정 기준을 충족하는 10개 노선 총 145.66㎞가 대상노선으로 선정됐다.
4개 노선 총 33.82㎞는 후보노선으로 제시됐다.
10개 대상 노선은 ▲가덕도신공항과 부산시 주요거점을 연결하는 '부산형 급행철도(BuTX)' ▲영도구와 북항재개발지구, 남구를 연결하는 '부산항선'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와 정관신도시, 동해선 좌천역을 연결하는 '정관선' ▲자갈치역과 장림역을 연결하는 '송도선' ▲명지오션시티와 강서 에코델타시티(EDC), 대저역을 연결하는 '강서선' ▲안평역과 일광지구를 연결하는 '기장선' ▲연산역과 토곡, 센텀2지구를 연결하는 '연산제2센텀선' ▲장산역과 오시리아 관광단지를 연결하는 '오시리아선', 기존 도시철도의 급행화 방안을 반영한 ▲부산2호선 급행화 ▲부산1호선 급행화 등이다.
4개 후보노선의 경우 장래 도시개발, 교통여건 변화에 따라 경제성이 확보되면 추진할 수 있는 ▲오륙도선 ▲주례~부산역 연결지선 ▲동부산선 ▲덕천~초읍~서면선이다.
새롭게 반영된 주요 노선으로는 ▲부산형 급행철도(BuTX) ▲부산항선 ▲연산제2센텀선이다.
부산형 급행철도는 가덕도신공항, 명지신도시, 부산역, 부전, 센텀, 오시리아 등 부산의 주요거점을 동서로 연결하는 총연장 54.04㎞의 국내 최초 수소열차로 건설될 계획이다.
이 노선이 건설되면 부산의 주요 도심을 연결하고 동·서부산간 이동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가덕도신공항의 공항철도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항선은 영도구 태종대에서 도시철도 1호선 중앙역, 북항재개발지구, 감만동을 경유해 도시철도 2호선 경성대·부경대역까지 연결하는 총연장 24.21㎞의 수소트램이다.
부산항선에서 제외된 중구 부평동, 부산진구 동천로, 남구 용호동 구간은 향후 부산항선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기본계획 수립 시 타당성을 검토해 연결지선으로 단계별로 추진된다.
연산제2센텀선은 센텀2지구와 광역전철 동해선 원동역, 도시철도 1·3호선 연산역을 연결하는 총연장 8.03㎞의 도시철도다. 도시철도 4호선과 동일하게 고무차륜 무인경전철(K-AGT) 차량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 노선은 센텀2지구의 성공적인 개발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핵심 기반 시설로 투자 유치와 기업 입주를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도시철도 서비스에서 소외된 연산 토곡사거리 일대의 대중교통 환경을 개선하고 동래 안락동과 해운대 반여동, 재송동을 이어주는 새로운 도시교통 축으로서 도시 교통 문제 해결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에 대해 국토교통부와의 사전협의를 완료하고 부산시의회의 의견 청취를 마쳤다. 8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는 이와 관련한 공청회가 열린다.
시는 이번 공청회에서 대학교수, 연구원,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 토론과 참석자 질의응답, 자유토론을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5월 말 국토교통부에 승인 신청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항선은 최우선 사업으로 설정해 신속하게 추진하고 나머지 사업도 주변 개발 여건과 경제적 타당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예비타당성조사 등 절차를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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