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양=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함양군 지리산에서 최고 수령 70년으로 추정되는 천종산삼이 다수 발견됐다.
7일 한국전통심마니협회에 따르면 최근 60대 약초꾼 A씨는 지리산 자락에서 천종산삼 30뿌리를 채취했다.
감정 결과 이번에 발견된 천종산삼은 4대 이상을 이은 가족군으로, 가장 오래된 산삼 수령이 70년에 달했다.
천종산삼은 사람의 손을 거치지 않고 깊은 산 속에서 자연적으로 씨가 떨어져 발아해 자란 산삼이다.
올해 지리산 일대에서 천종산삼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뿌리의 총무게는 118g이며 감정가는 1억7천만원으로 책정됐다.
한국전통심마니협회 관계자는 "이번에 발견된 천종산삼은 수십 년의 세월을 견뎌온 만큼 뛰어난 약효를 지니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home12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저작권자 ⓒ 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