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시스] 제주해양경찰서가 지난 5일 오전 제주시 차귀도 해상에서 응급환자 이송을 위해 어선에 접근하고 있다. (사진=제주해양경찰서 제공) 2025.05.07. photo@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5/07/202505071501584705_l.jpg)
7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7시22분께 제주시 차귀도 서쪽 약 118㎞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여수 선적 A(85t·대형트롤·승선원 9명)호로부터 '선장 B씨가 열과 구토 증세, 머리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해경은 오전 8시26분께 선장 B씨를 경비함정에 태운 뒤 원격 응급의료시스템을 통해 응급처치를 진행했다.
이어 낮 12시29분께 제주시 한림항에 도착해 대기 중이던 구급대에 B씨를 인계했다.
앞서 지난 3일 오후 6시4분께 제주시 차귀도 서쪽 약 48㎞ 해상에서는 조업 중인 서귀포 선적 C호(45t·근해연승·승선원 9명)에서 '스크루가 폐그물에 감겨 운항이 불가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3m에 달하는 높은 물결이 일었다.
![[제주=뉴시스] 제주해양경찰서가 지난 3일 오후 제주시 차귀도 해상에서 운항이 불가한 45t급 어선을 예인하고 있다. (사진=제주해양경찰서 제공) 2025.05.07. photo@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5/07/202505071501593089_l.jpg)
이후 C호는 자체 섭외한 민간잠수사가 스크루에 감긴 부유물을 제거하면서 운항이 가능해졌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최근 부유물이 스크류에 감겨 운항이 불가한 선박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주변에 부유물이 있는지 철저한 확인이 필요하다"며 "해상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이송이 가장 중요한 만큼, 발생 즉시 해경에 신고를 해주셔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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