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 단체 근거지 9곳 표적 공습…완전히 파괴"
"카슈미르 총격, 파키스탄 연계 테러 조직 소행"
![[뉴델리=AP/뉴시스] 비크람 미스리 인도 외무장관(오른쪽에서 첫 번째)이 7일(현지 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신두르 작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5.07.](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5/07/202505071503107219_l.jpg)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파키스탄에 대한 미사일 공격에 나선 인도가 추가 테러 정황이 포착돼 대응한 것이라고 정당화했다.
7일(현지 시간) 인도 이코노믹타임스 등에 따르면 비크람 미스리 인도 외무장관은 이날 열린 '신두르 작전' 관련 기자회견에서 테러 단체 근거지 9곳을 표적으로 삼았으며, 완전히 파괴됐다고 발표했다.
미스리 장관은 "우리 정보기관들이 테러 활동을 감시하는 과정에서 인도에 대한 추가 공격 가능성이 제기됐다"며 "이를 막고 대응하기 위해 (이번 작전은) 필수적이라고 판단됐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2일 카슈미르 휴양지 파할감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이 파키스탄 연계 테러 단체 소행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미스리 장관은 "이번 공격은 잠무 카슈미르에서 진행 중이던 사회 안정과 발전 상황을 교란하기 위해 계획된 것"이라며, 파키스탄에 의한 테러 공격이라고 지적했다.
공격 배후로 파키스탄의 이슬람 근본주의 테러 단체인 '라슈카레 타이바'(LeT) 분파인 '저항전선'(TRF)을 지목, 이들이 카슈미르 발전을 방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파키스탄은 지난달 25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보도자료에서 TRF 관련 언급을 삭제하도록 압력을 가했다"며 "파할감 테러 공격으로 파키스탄과 테러리스트 간 연관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무자파라바드=AP/뉴시스] 7일(현지 시간) 파키스탄령 카슈미르 무자파라바드 인근에서 인도의 미사일 공격으로 추정되는 공격으로 피해 입은 현장의 한 건물이 파손돼 있다. 2025.05.07.](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5/07/202505071503177136_l.jpg)
인도는 이날 새벽 파키스탄과 파키스탄 점령 카슈미르 내 9개 시설을 공습했다.
파키스탄 당국은 공격으로 현재까지 26명이 사망하고 46명이 다쳤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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