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과 실패를 통해 성장해 나가는 MZ세대들의 휴먼스토리
총 5화, 50분 내외로 편성…여수의 숨은 관광 명소 돌며 촬영
![[여수=뉴시스] 여수시 10번째 웹드라마 '그림자' 제작 과정에서 시관계자, 스텝, 배우가 사진촬영하고 있다. '그림자'는 6월 공개 예정이다. (사진=여수시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5/07/202505071503597856_l.jpg)
[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시 6월 배포를 목표로 열 번째 웹드라마 '그림자' 제작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여수의 주요 관광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웹드라마 '그림자'는 도전과 실패를 통해 성장해 나가는 MZ세대의 휴먼스토리로 '어둠 속에는 그림자가 없다'는 상징적 의미를 담아냈다.
고장난 괘종시계를 매개로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여수시 근현대사의 비극인 '이야포 사건'과 스페인 바스크 지역의 '게르니카 사건'을 교차시키면서 단순한 관광 콘텐츠를 넘어 역사적 메시지와 사회적 통찰을 담았다.
'그림자'는 1화 '시간여행', 2화 '기억의 섬', 3화 '데칼코마니', 4화 '어둠을 지나', 5화 '빛을 향해' 등 총 5화, 50분 내외로 제작된다.
촬영지는 율촌 벚꽃길, 율촌역(폐역), 여자만 상봉데크길, 반월마을, 선소, 안도, 예술랜드 대관람차 등 여수의 숨은 명소로 알려졌다.
여수시는 2015년 '신지끼의 사랑이야기'를 시작으로 2024년 '하멜'까지 총 9편의 관광 웹드라마를 제작했다. 웹드라마는 국내외 웹 페스트 어워즈에서 꾸준히 수상하며 콘텐츠의 작품성과 예술성을 인정받았다.
또, 지난해 시는 지자체로는 최초로 국제 웹 페스트를 개최했다. 76개국에서 출품한 1306편의 웹콘텐츠를 접수하며 세계적으로도 주목받았다.
'제2회 국제 웹드라마 영화제'는 오는 9월 3일부터 3일간 개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웹드라마 제작은 여수가 지닌 독창적 도시 이미지와 문화 콘텐츠를 집대성한 프로젝트"라며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과 관광 추세에 발맞춘 영상 콘텐츠로 지역의 아름다움과 서정성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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