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포=뉴스1) 최형욱 기자 = 김태흠 충남지사가 7일 아시아 기후행동 정상회의 참석 등을 위한 해외 순방길에 오른다.
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날부터 2박 4일 일정으로 싱가포르를 방문, 기후행동 정상회의 참석을 비롯해 도정 현안 사업을 위한 현지 관계자들을 만난다.
아시아 기후행동 정상회의는 언더2연합이 마련한 국제회의로, 아시아 지역 지방정부 대표와 기후 전문가 등이 모여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 중립 실현을 논의한다. 김 지사는 언더2연합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의장을 맡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아시아 지역 기후 대응 △아시아 친환경 로드맵 실현을 위한 투자 방안 △아시아 기후 기술과 혁신 경쟁이 의제로 오를 예정이다.
김 지사는 회의 전 언더2연합 지방정부 정책이사, 참파 파텔 언더2연합 지방정부 정책 이사, 디팔리 칸나 록펠러재단 아시아 지역 책임자 등을 잇따라 접견할 예정이다.
순방 사흘째인 9일에는 도정 현안 사업 관련 벤치마킹을 위해 싱가포르 대사를 만난 뒤 싱가포르 국립수자원청과의 간담회 및 마리나 배라지를 시찰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순방으로 충남의 탄소중립 정책성과를 세계에 알리고 아시아 국가들과의 협력 기반도 다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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