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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UAE 아즈반 태양광 '올해의 프로젝트상' 수상

뉴시스

입력 2025.05.07 15:16

수정 2025.05.07 15:16

"해외 재생에너지 최상위 기업 역량 인정받아" 오만 마나 태양광 발전 준공 3개월간 40% 이용률
[세종=뉴시스] 한국서부발전은 지난달 30일 UAE 두바이에서 열린 IJ 글로벌 어워즈 2024에서 중동·북아프리카지역(MENA) 에너지전환 부문 올해의 프로젝트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서부발전 제공) 2025.05.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한국서부발전은 지난달 30일 UAE 두바이에서 열린 IJ 글로벌 어워즈 2024에서 중동·북아프리카지역(MENA) 에너지전환 부문 올해의 프로젝트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서부발전 제공) 2025.05.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한국서부발전의 아랍에미리트(UAE) 아즈반 태양광 발전 수주 성과가 국제 금융 전문지로부터 '2024년 최고의 에너지 전환 프로젝트'로 선정됐다.

서부발전은 지난달 30일 UAE 두바이에서 열린 IJ 글로벌 어워즈 2024에서 중동·북아프리카지역(MENA) 에너지전환 부문 올해의 프로젝트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IJ 글로벌은 세계적 경제전문 매체 유로머니가 발행하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전문지로, 매년 전 세계 지역·분야별 우수 프로젝트파이낸싱 사례를 엄격히 심사해 올해의 프로젝트 상을 시상한다.

서부발전은 지난해 오만 마나(Manah) 500메가와트(㎿)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에 이어 같은 부문에서 2년 연속 수상 기록

UAE 아즈반 태양광 발전 사업은 발전공기업 최초로 태양광 발전 사업에 1조원 이상의 자금이 투입된 초대형 입찰사업이다.

서부발전과 프랑스 국영전력회사(EDF)의 신재생 발전 자회사인 EDF-R이 지난해 2월 공동수주한 뒤 내년 9월 준공을 목표로 건설 공사가 진행 중이다.



서부발전은 잇따른 초대형 프로젝트 수주 경험을 토대로 UAE·오만·쿠웨이트 등 중동·북아프리카에서 재생에너지·에너지전환을 위한 가스복합 발전·그린수소 사업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올해 1월 조기 준공한 오만 마나 태양광 발전 사업의 경우 지난 1분기 40%에 육박하는 이용률을 기록하면서 순항 중이다. 해당 지역의 태양광 발전 이용률이 30% 내외인 점을 고려하면 이는 높은 수준이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서부발전이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상을 연달아 수상함으로써 국내뿐 아니라 해외 재생에너지 최상위 기업으로서의 역량을 다시금 인정받게 됐다"며 "국내외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는 친환경 기업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종=뉴시스]서부발전 오만 마나 태양광 전경.(사진=한국서부발전 제공)
[세종=뉴시스]서부발전 오만 마나 태양광 전경.(사진=한국서부발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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