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대학으로부터 제적 예정 통보를 받은 5개 의대 학생 전원이 수업에 복귀한 것으로 확인됐다.
7일 교육계에 따르면 수업 참여를 거부하던 인제대·차의과대 소속 의대생들은 이날 수업에 복귀했다.
이로써 건양대·순천향대·을지대에 이어 한 달 이상 무단결석할 경우 학칙에 따라 제적 처리되는 5개 의대 소속 학생 전원이 복귀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2일 이들 대학에 재학 중인 1916명의 의대생에 대해 "제적 예정임을 통보했으며 미복귀 학생은 제적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학사경고 2회 누적으로 제적되는 충남대의 경우, 제적 대상에 해당하는 24학번 의대생 전원이 지난달 30일 이후 수업에 복귀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24학번을 제외한 다른 학년의 경우 수업 참여율이 여전히 미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전국 40개 의대는 △미복귀 의대생에 대한 유급 기준(예정)일 △유급 예정 대상자 수 △유급(성적) 사정위원회 개최(예정)일 △유급 확정 통보 인원을 이날까지 교육부에 제출해야 한다.
교육부는 자료 취합 후 이르면 9일 유급·제적 현황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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