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수계기금 15억원 확보
친환경 농업 기술 보급·수질 환경 보전

[횡성=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횡성군은 내년도 친환경 청정사업인 '친환경농업관리센터 구축'에 15억원의 한강수계기금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친환경 청정사업'은 한강수계 상수원 수질 개선과 주민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수질 오염을 최소화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 유도를 위해 마련됐다.
친환경농업관리센터 구축은 2023년 친환경 청정사업에 선정된 이후 기본·실시 설계를 진행 중에 있다. 올해 12월 착공해 2027년 12월 준공이 목표다.
친환경농업관리센터는 농업기술센터의 기존 종합분석실이 준공 25년이 넘어 노후화 되고 농약안전성분석업무, 가축분뇨 부숙도 검사 등 법정의무 업무 증가에 따라 추진된다.
기존 건물별로 분산 추진됐던 과학영농 분석 업무를 센터 구축을 통해 농업인들이 분석 의뢰와 상담을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비료와 농약 사용 저감을 위한 친환경농업 기술 보급 관련 교육을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안전한 먹거리 제공, 한강수계 연계 하천 유입 비점 오염원 20% 저감을 목적으로 한다.
1층에는 농업인교육장, 2~3층에는 과학영농분석실 등이 들어선다.
임종완 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한강수계 수질 환경 보전은 물론 친환경농업기술보급을 통해 농업인 소득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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