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롯데하이마트 본사 사옥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5/07/202505071548361050_l.jpg)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롯데하이마트가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이 11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적자폭을 축소했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529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0.7% 증가했다.
또한 올해 1분기 당기순손실은 13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적자 폭을 축소했다.
롯데하이마트 매출이 다시 성장 추세로 전환한 것은 월 단위로는 2021년 7월 이후 3년 7개월만이고 분기 단위로는 2021년 1분기 이후 처음이다.
올 1분기 영업손실은 111억원으로 전년 동기 영업손실액인 160억원보다 적자 폭을 50억원 가까이 줄였다.
특히 통상임금 관련 비용 등 일회성 비용이 약 30억원 가량 발생한 것을 고려하면 실질적으로는 79억원 가량 영업이익이 개선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롯데하이마트는 최근 오픈한 고덕점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체험 중심 모바일 전문관인 '모토피아'와 같이 모바일·IT 가전 특화 초대형 점포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PB(자체브랜드), 서비스, 생활·주방가전 등 고빈도 전략 품목 성장을 확대해 이익 구조를 개선할 계획이다.
◆ 2025년 성장 가속화 위한 중점 전략 추진 박차
먼저, 롯데하이마트는 올해 '하이마트 구독'을 통해 롯데하이마트가 비전으로 삼고 있는 가전 라이프 평생 케어의 영역을 더욱 확장할 예정이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 1일 '하이마트 구독'을 선보였다.
국내외 다양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가전양판점인 만큼, 애플, 로보락, 다이슨 등 기존 구독 서비스로는 만나볼 수 없었던 다양한 해외 브랜드를 구독 상품으로 선보인다.
지난달에는 PB(자체브랜드) 'PLUX(플럭스)'를 출시했다.
플럭스는는 'Young minded, Small family'(젊은 감각을 가진 1~2인 가구)'라는 명확한 고객층을 타깃팅하며 새롭게 론칭한 자체브랜드다.
이외에도 롯데하이마트는 매장 내 가구·인테리어 상담 부스 설치, 가구·인테리어 직영점 내 출점 등 기존의 방식에서 나아가, 가구·인테리어 대형 대리점을 통한 가전 위탁 판매 방식으로 협업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25일 부산 지역 한샘 대리점에 위탁 판매 대리점 '하이마트 Built-in(빌트인)' 1호점을 오픈했으며 이어 지난달 29일에는 가구·인테리어 대리점주 등 파트너사들을 초청해 협업 강화를 위한 사업 전략을 소개하는 사업 설명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롯데하이마트는 향후 위탁 판매 대리점 하이마트 Built-in을 연내 10개점까지 늘릴 계획이다.
한편 롯데하이마트는 지난 2월 지난해 연간 실적을 발표하며 올해 매출 2조3000억원, 영업이익 100억원을 목표 실적으로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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