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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유엔사회개발연구소와 '국제포럼 추진' 맞손

연합뉴스

입력 2025.05.07 15:50

수정 2025.05.07 15:50

"글로벌 정책 의제를 주도하는 도시로 비상할 것"
은평구, 유엔사회개발연구소와 '국제포럼 추진' 맞손
"글로벌 정책 의제를 주도하는 도시로 비상할 것"

은평구, 유엔사회개발연구소와 국제포럼 공동 추진 양해각서 체결 (출처=연합뉴스)
은평구, 유엔사회개발연구소와 국제포럼 공동 추진 양해각서 체결 (출처=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7일 유엔사회개발연구소(UNRISD)와 국제포럼 '이프위(IFWY, International Forum-We, the Youth)' 공동 추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구는 "협약은 청년이 제안하고 국제사회가 응답하는 현대판 아고라인 이프위의 기획과 실행을 위한 것으로, 유엔사회개발연구소가 한국 지방정부와 맺는 첫 공식 협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 청년 참여형 국제포럼 기획 ▲ 글로벌 정책 의제 공동 발굴 ▲ 공동연구 및 심포지엄 개최 등 전방위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프위는 올해 하반기에 열릴 예정이며, 청년 주도의 참여형 토론과 콘퍼런스, 콘서트를 결합한 새로운 형식의 포럼이 될 것으로 구는 전망했다. 구 관계자는 "포럼에서 도출된 의제는 유엔을 통해 국제사회에 공식 제안되고 실행으로 이어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프위는 김미경 은평구청장이 민선 8기 핵심 공약으로 제시한 '진관포럼 국제화'의 일환으로 시작됐다.

이날 협약식은 은평구 대조동 이호철북콘서트홀에서 김 구청장과 유엔사회개발연구소의 막달레나 세풀베다 카르모나 소장, 이일청 선임연구조정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포럼에는 MBC도 공동 주최·주관 파트너로 참여한다.


김 구청장은 "은평에서 국제포럼을 개최한다는 꿈이 현실이 되고 있다"며 "다보스가 세계 경제 담론을 이끌었듯이, 은평구도 이프위를 통해 글로벌 정책 의제를 주도하는 도시로 비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은평구, 유엔사회개발연구소와 국제포럼 공동 추진 양해각서 체결 (출처=연합뉴스)
은평구, 유엔사회개발연구소와 국제포럼 공동 추진 양해각서 체결 (출처=연합뉴스)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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