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제주도, '2028년 세계소방관경기대회' 유치 도전장

뉴스1

입력 2025.05.07 15:57

수정 2025.05.07 15:57

2018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 '최강소방관경기' 종목에 참가한 선수가 해머치기 코스를 통과하고 있다.(충북도 제공) 2018.9.14/뉴스1 ⓒ News1 송근섭 기자
2018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 '최강소방관경기' 종목에 참가한 선수가 해머치기 코스를 통과하고 있다.(충북도 제공) 2018.9.14/뉴스1 ⓒ News1 송근섭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도가 '2028년 세계 소방관 경기대회' 유치에 나선다.

도소방안전본부는 오는 18~23일 호주 소재 세계 소방관 경기대회(WFG) 운영본부를 방문, 2028년 대회 유치 제안서와 서한문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본부는 한국관광공사 호주지사에 이 대회 제주 유치를 위한 국가적 홍보도 요청하기로 했다.

이번 방문엔 소방청 관계자도 동행할 예정이다.

세계 소방관 경기대회는 스포츠와 소방 관련 경연을 통한 국제 소방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전·현직 소방관과 의용소방대원 간 우호를 증진하기 위해 열리고 있다.

1990년 제1회 대회가 열렸으며, 2026년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된다.


국내에선 2010년 대구, 2018년 충주에서 이 대회가 열렸다.

2028년 대회 개최지는 내년 11월 확정된다.


제주소방 관계자는 "세계 소방관 경기대회는 전 세계 소방관들이 참여하는 만큼 국제안전도시 제주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호주에 있는 운영본부를 방문해 제주 개최의 강점을 설명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