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도가 '2028년 세계 소방관 경기대회' 유치에 나선다.
도소방안전본부는 오는 18~23일 호주 소재 세계 소방관 경기대회(WFG) 운영본부를 방문, 2028년 대회 유치 제안서와 서한문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본부는 한국관광공사 호주지사에 이 대회 제주 유치를 위한 국가적 홍보도 요청하기로 했다.
이번 방문엔 소방청 관계자도 동행할 예정이다.
세계 소방관 경기대회는 스포츠와 소방 관련 경연을 통한 국제 소방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전·현직 소방관과 의용소방대원 간 우호를 증진하기 위해 열리고 있다.
국내에선 2010년 대구, 2018년 충주에서 이 대회가 열렸다.
2028년 대회 개최지는 내년 11월 확정된다.
제주소방 관계자는 "세계 소방관 경기대회는 전 세계 소방관들이 참여하는 만큼 국제안전도시 제주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호주에 있는 운영본부를 방문해 제주 개최의 강점을 설명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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