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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체코원전 계약 중단에 "정상화에 만전 기해야"

뉴스1

입력 2025.05.07 16:10

수정 2025.05.07 16:10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 2025.2.9/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 2025.2.9/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7일 한국수력원자력이 수주한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건설 계약 서명이 일시 중단된 데 대해 "정부는 체코 원전 사업 정상화에 만전을 기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민수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내고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중대한 국익이 걸린 사업이 지연되었다는 점에서 불행한 일이 아닐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사업 지연은 우리 정부와 체코 정부 모두에게 손해인 만큼, 정부는 치밀한 상황 관리와 신속한 문제 해결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며 "체코 원전 사업은 그동안 여러 부침을 겪었던 만큼 더 이상의 잡음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관계 당국이 체코 원전 사업의 정상 진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다시 한번 당부한다"고 전했다.


앞서 체코 법원은 한수원의 원전 신규 건설을 위한 최종 계약서 서명일 하루 전인 6일(현지시각) 두코바니 원전 2기 건설 사업 입찰 경쟁에서 탈락한 EDF가 제기한 행정 소송 본안 판결이 나올 때까지 한수원과 발주사인 체코전력공사(CEZ) 자회사 간 최종 계약 서명을 금지하는 가처분 결정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