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뉴시스] 경기북부경찰청사 전경.(사진=경기북부경찰청 제공). photo@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5/07/202505071610278015_l.jpg)
특히 건진법사 전성배씨에게 김건희 여사 선물용 목걸이 등을 전달한 혐의로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통일교 전 간부 A씨도 경찰의 수사 대상이다.
7일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북부경찰청 반부패범죄수사1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통일교 산하 재단 전 이사장 A씨 등에 대해 수사 중이다.
앞서 지난해 3월 A씨 등 재단 관계자 10명에 대한 고발장이 접수돼 경찰 수사가 진행돼 왔다.
고발 내용은 재단이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수령한 기부금 339억원 중 약 169억원이 재단 임직원들이 설립한 법인에 투자됐는데 당시 투자 대상 법인과 특수관계에 있었던 이사장 A씨가 수십억원의 재단 자금을 유용했다는 주장이다.
재단측은 "개인의 이익을 추구한 사실이 전혀 없고 투자도 적법한 절차에 따라 이뤄졌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제출된 자료 등을 토대로 고발 내용 등에 대해 확인 중이다.
A씨는 2022년 4∼8월께 전성배씨에게 김건희 여사 선물용 목걸이 등을 제공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재단 기부금의 부적절한 운용 주장 등이 제기되면서 선물 자금 등에 대한 연관성 의혹까지 나오고 있지만 현재까지 관련성은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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