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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이리고, '자율형 공립고 2.0' 공모사업에 맞손

연합뉴스

입력 2025.05.07 16:13

수정 2025.05.07 16:13

익산시-이리고, '자율형 공립고 2.0' 공모사업에 맞손

이리고-익산시, 자율형 공립고 2.0 추진 업무협약 (출처=연합뉴스)
이리고-익산시, 자율형 공립고 2.0 추진 업무협약 (출처=연합뉴스)

(익산=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전북 익산시와 이리고등학교가 지역 인재 양성과 교육 혁신을 위해 '자율형 공립고' 설립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시와 이리고는 7일 이리고등학교에서 자율형 공립고 2.0 공모사업 추진과 익산교육발전특구 사업의 효과적인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자율형 공립고 2.0은 교육부 주관의 고교 교육 혁신 정책의 하나로, 학교 역량을 높여 공교육의 질적 도약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사업에 선정될 경우 교육부로부터 매년 2억원씩 5년간 10억원을 지원받으며, 교장 공모제와 장기 근무 교사 근무 연장 등 인사 자율권이 확대된다.

시와 이리고는 협약을 통해 ▲ 지역 인재 양성 ▲ 진로 탐색 및 실천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 ▲ 지역문화 기반 교육과정 개발 등 다양한 교육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시가 주관하는 교육발전특구 사업과 이리고의 자율형 공립고 계획을 긴밀히 연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진로 설계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와 정주 기반 강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강영석 부시장은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길러내는 데 있어 교육은 가장 중요한 기반"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이리고와 함께 지역 중심의 교육 혁신을 실현하고, 학생들이 익산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chin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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