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교육청은 7일 도내 초·중·고등학교 30개 팀을 선정해 ‘제2회 데이터리터러시 수학프로젝트’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실생활 문제를 수학적으로 탐구하고, 데이터 분석을 통해 합리적인 해결책을 찾는 창의·융합형 교육 활동이다. 지난해 처음 도입돼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되며, 학생들의 수학적 사고력과 데이터 기반 문제 해결 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참여 학생들은 사회문제, 과학 현상, 지역 이슈 등 자율 주제로 탐구를 진행하며, 팀별로 지도교사 1명과 학생 4명 내외로 구성된다. 주제 선정부터 자료 수집, 분석, 결론 도출까지 전 과정을 학생 주도로 수행한다.
한 팀은 ‘SNS 사용 시간과 행복의 관계 분석’을 주제로 청소년 대상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통계 도구를 활용해 데이터 시각화와 해석을 바탕으로 실천 중심의 캠페인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경북교육청은 프로젝트 종료 후 성과 발표회와 우수 사례 공유회를 개최해 활동 성과를 확산하고, 더 많은 학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학생들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문제를 탐구하고 해결하는 경험은 매우 의미 있는 교육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수학을 삶과 연결하는 융합형 프로젝트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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