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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미·중 회담 기대감에 2570선 회복…외인·기관 순매수(종합)

뉴시스

입력 2025.05.07 16:47

수정 2025.05.07 16:47

코스피, 0.55% 상승한 2573선 마감 미중 무역회담 기대감↑…FOMC 주시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하고 있다.코스피는 전 거래일(2559.79)보다 14.01포인트(0.55%) 오른 2573.80에,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21.86)보다 0.95포인트(0.13%) 상승한 722.81에 거래를 종료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05.3원)보다 7.3원 내린 1398.0원에 마감했다. 2025.05.07.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하고 있다.코스피는 전 거래일(2559.79)보다 14.01포인트(0.55%) 오른 2573.80에,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21.86)보다 0.95포인트(0.13%) 상승한 722.81에 거래를 종료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05.3원)보다 7.3원 내린 1398.0원에 마감했다. 2025.05.07.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2570선을 회복했다.

미·중 무역회담에 대한 기대감이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6일(현지 시각)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이번주 스위스에서 중국 고위 관계자들과 무역 및 경제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559.79)보다 14.01포인트(0.55%) 오른 2573.80에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794억원, 1094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5147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3.00%), 운송·창고(2.49%), 운송장비·부품(1.93%) 등이 상승했고, 제약(-3.09%), 통신(-1.31%), 일반서비스(-0.98%)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55%), SK하이닉스(2.58%), LG에너지솔루션(0.62%) 등이 상승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4.06%), 현대차(-0.95%), 셀트리온(-1.29%) 등은 하락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둔 경계심리 속에서 제한적 상승세를 나타냈다"며 "원화 강세 수혜 기대감이 높은 업종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흐름이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반도체, 조선, 방산주가 강세를 보인 코스피와 달리, 제약·바이오주의 약세로 코스닥은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내일 새벽 열리는 FOMC에서는 금리 동결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 인하 압박에도 파월 의장이 기존의 신중론을 유지할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라고 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21.86)보다 0.95포인트(0.13%) 오른 722.81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6억원, 2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은 5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HLB(2.44%), 레인보우로보틱스(3.12%), 클래시스 등이 상승했고, 에코프로비엠(-3.73%), 에코프로(-3.59%), 휴젤(-3.49%) 등은 하락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05.3원)보다 7.3원 내린 1398.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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