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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황룡강서 10~11일 꽃길축제…"봄밤 음악 향연 속으로"

뉴시스

입력 2025.05.07 17:10

수정 2025.05.07 17:10

황룡강변 일대 10일 뮤직 페스티벌에 최정상 뮤지션 초대
[장성=뉴시스] 전남 장성군은 오는 10일부터 이틀간 '제24회 장성 황룡강 길동무 꽃길 축제'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 당시 펼쳐진 '장성 뮤직 페스티벌' 공연 전경. (사진=장성군 제공) 2025.05.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장성=뉴시스] 전남 장성군은 오는 10일부터 이틀간 '제24회 장성 황룡강 길동무 꽃길 축제'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 당시 펼쳐진 '장성 뮤직 페스티벌' 공연 전경. (사진=장성군 제공) 2025.05.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장성=뉴시스]변재훈 기자 = 전남 장성군은 오는 10일부터 이틀간 '제24회 장성 황룡강 길동무 꽃길 축제'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축제 첫날이자 다가오는 토요일인 10일 오후부터는 '장성 뮤직 페스티벌'이 열려 관객을 맞는다.

올해 뮤직 페스티벌에는 국내 최정상급 락밴드 '국카스텐'과 싱어송라이터 '카더가든', 유다 빈밴드, 범키, 연정, 리제, 이종민 등 2030세대에 각광받는 음악가 7명이 무대에 선다.

앞서 2023년부터 장성군은 강변 음악분수 앞에 무대를 설치하고 계단식 잔디광장을 조성, 봄꽃과 함께 즐기는 음악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가을에도 황룡강 일대에서 열리는 축제와 차별화, 봄밤 즐기는 음악 향연으로 꾸미자는 취지였다.



특히 '뮤직 페스티벌'이라는 콘셉트에 걸맞게 예술성과 흥행성을 갖춘 가수를 초대하고 있다.

지역 축제는 '트로트가 대세'라는 통념을 깨고, 지난해 봄에는 지역 최초로 '10cm'와 '소란' 등이 멋진 음악을 선사해 주목을 끌었다.


공식 축제일보다 하루 앞선 오는 9일 오후부터 황룡정원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전야제에는 트로트 가수들이 무대에 선다. 이찬원, 윤수현, 이수호 등 가수들이 축제의 흥을 한껏 끌어올린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장성 뮤직 페스티벌은 황량하던 공터에 야외 공연장을 만들고 실력파 뮤지션을 초청하는 '발상의 대전환'을 통해 탄생한 콘텐츠"라며 "정상급 뮤직 페스티벌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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