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프로야구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의 '필승조' 박윤성(21)이 2군으로 내려갔다.
키움은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5 신한SOL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박윤성을 빼고 내야수 김웅빈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3년 차 오른손 투수 박윤성은 올 시즌 17경기에 등판해 승리 없이 5패 1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5.86을 기록 중이다.
그는 오석주와 함께 팀 내 최다 경기 등판과 최다 홀드를 기록하는 등 키움 불펜의 핵심 자원이다.
하지만 최근 경기력이 좋지 않아 재정비가 필요했다.
박윤성은 4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팀이 4-3으로 앞선 7회말 구원 등판해 안현민에게 역전 2점 홈런을 맞아 패전 투수가 됐다.
이어 6일 고척 KIA전에서도 3-3으로 맞선 8회초에 나가 아웃카운트 한 개를 못 잡고 안타 2개와 볼넷 1개로 결승점을 허용했다.
KT는 2020년 홀드왕 출신의 주권에게 2군행을 통보했다.
주권은 올 시즌 개막 엔트리에 포함됐으나 7경기 등판에 그치는 등 큰 힘을 보태지 못했다. 5일 수원 NC 다이노스전에서는 ⅓이닝 2피안타 2실점으로 고전했다.
KT는 포수 조대현을 1군 선수단에 합류시켰다.
이날 선발 등판하는 최채흥(LG 트윈스)과 목지훈(NC)도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대신 성동현(LG)과 이준혁(NC)이 말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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