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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장 출신 양태규 작가, 동양 고전 풀어쓴 책 7권 발간

연합뉴스

입력 2025.05.07 17:20

수정 2025.05.07 17:20

경찰서장 출신 양태규 작가, 동양 고전 풀어쓴 책 7권 발간

양태규 작가 (출처=연합뉴스)
양태규 작가 (출처=연합뉴스)


(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경찰서장 출신의 양태규 작가(70)는 동양 고전을 체계적으로 풀어 쓴 책 7권을 펴냈다고 7일 밝혔다.

출간한 책은 '천하 경영의 지혜 대학', '인간의 길 중용', '천년의 진리 시중 1·2', '세상이 묻고 공자가 답하다 1·2·3'이다.

양 작가는 2012년 전주덕진경찰서장을 끝으로 30여년간의 공직 생활을 마무리한 뒤 동양 사상에 빠져 유학을 두루 익혀 오고 있다.

그는 대학과 중용이 논어·맹자와 함께 유학의 핵심 경전 중 하나이지만 현대 독자에게 잘 읽히지 않는 현실을 안타깝게 생각해왔다.

이에 대학과 중용을 가능한 쉽게 풀어 써 '천하 경영의 지혜 대학', '인간의 길 중용'을 완성했다.



또 상황의 변화 속에서 알맞게 처신해 중도를 지킨다는 '시중'의 개념을 분석해 '천년의 진리 시중 1·2'를 써냈다.

'세상이 묻고 공자가 답하다 1·2·3'은 2017년도에 발간했던 '곡부에서 온 편지(3권)'를 보완해 주제별로 새롭게 묶었다.

양태규 작가는 "혼자서 학습한 경험을 삼아 나름대로 목차를 만들어 책을 출간했다.
여러 지식을 익히는 과정이 큰 기쁨이었다"며 "다양하면서 방대한 유학을 효과적으로 이해하는 데 이 책이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war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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