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섬' 사업으로 섬의 전설과 해양 이야기 풀어내
일루미네이션·미디어아트 등 정보통신기술 접목
![[여수=뉴시스] 전남 여수시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 '빛섬' 추진도 (사진=여수시 제공) 2025.05.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5/07/202505071720330672_l.jpg)
[광양=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시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5년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7일 여수시에 따르면 문체부 계획공모에 '빛섬' 사업으로 공모해 총사업비 120억원을 확보했다.
시는 '빛섬' 사업을 포함해 2029년까지 5년간 고유 관광자원을 육성하고, 독창적인 야간 관광 브랜드로 확립할 방침이다.
빛섬 사업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종료 후 남겨진 주제관 등 박람회장 부지를 활용할 계획을 담고 있어 전남도 자체평가와 문체부 서면·현장 심사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빛섬'사업은 '빛이 들려주는 섬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섬과 바다에 담긴 전설과 해양 생태를 빛과 정보통신기술(ICT)로 재해석한 사업이다.
세부적으로는 ▲여수를 대표하는 섬을 영상조명으로 표현한 '테마 섬' ▲섬별 특색을 연출한 테마 로드 '여수 빛섬길' ▲프로젝션 맵핑, 몰입형 영상, 인터렉티브 체험시설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참여형 콘텐츠 '미디어바다' 등이 있다.
시는 올해 국비 1억원을 받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투자 심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여수 관광자원의 가능성과 미래가치를 정부 차원에서 인정받은 뜻깊은 성과"라며 "관광객이 낮과 밤 모두 머무르고 싶은 도시,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를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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