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산=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 양산시는 청소년과 장애아동을 위한 축제를 잇따라 연다고 7일 밝혔다.
전국 청소년이 참여해 음악(밴드·힙합 등)과 퍼포먼스(춤·태권도 등) 경연을 펼치는 '제19회 양산전국청소년한마음축제'를 오는 24일 양산천 둔치에서 개최한다.
양산시청소년회관과 소주청소년문화의집이 공동 주관하는 이 행사는 '청소년, 함께 빛나다'를 주제로 전국 청소년과 시민 1천여명이 함께할 예정이다.
음악과 퍼포먼스 부분에서 9개 팀씩 총 18개 팀이 치열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올라 갈고닦은 재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축제는 2003년 경남청소년한마음축제가 양산에서 처음 열린 것을 계기로 19회째 이어지고 있다.
올해도 경기, 충청, 전라, 대구, 부산, 경남, 울산 등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청소년팀이 예선을 거쳐 본선 무대에 오른다.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 양산 물금디자인공원과 양산디자인센터에서는 '제15회 장애아동의 날 오오오잔치'가 열린다. 행사명인 '오오오'는 오봉산 자락에서 오감으로 즐기는 오월 어린이 축제라는 의미가 담고 있다.
이 행사는 양산지역 초중고 발달 장애 작가 5명이 참여한 미술 작품 전시와 함께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행사로 구성돼 있다.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우리 함께 춤출 수 있을까'라는 제목의 공연과 요들송·교사밴드 공연, 청소년 록밴드 등이 펼쳐진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해 누구나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imag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저작권자 ⓒ 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