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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순천향대 등 5개 의대생들, 제적 앞두고 전원 복귀

뉴시스

입력 2025.05.07 17:46

수정 2025.05.07 17:46

연휴 직전 복귀 의사…7일 학생 전원 수업참여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사진은 7일 대구의 의과대학 모습. 2025.05.07.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사진은 7일 대구의 의과대학 모습. 2025.05.07. lmy@newsis.com

[세종=뉴시스]용윤신 기자 = 건양대·순천향대·을지대·인제대·차의과대 5개 의과대학 학생들이 제적을 피하기 위해 전원 복귀를 택했다.

7일 교육계에 따르면 5개 대학 의대생 전원은 이날 수업에 복귀했다.

이들 의대는 지난 2일 '7일 수업에 복귀하지 않으면 제적을 피할 수 없다'는 내용의 제적 예정 통보를 학생 1916명에게 발송했다.

이에 학생들은 연휴가 시작하기 전에 학교 측에 복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제적은 유급과 달리 구제 가능성이 크지 않은 만큼 학생들이 복귀를 택한 것으로 보인다.



순천향대 의대 관계자는 "소명서 제출은 지난주에 마쳤고 오늘부터는 수업을 진행했다"며 "병결 등으로 못오는 아주 소수를 제외하고는 거의 100%라고 볼 수 있을 정도의 숫자가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유급대상 의대생들은 아직까지 뚜렷한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교육부는 이날까지 40개 의대에 제적 및 유급 대상자 현황을 제출토록 했다.
이르면 9일 전체 현황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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