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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지구에 지정

연합뉴스

입력 2025.05.07 17:50

수정 2025.05.07 17:50

3년간 4천509억원 투입…지역 11개 산업단지 혁신 본격화
춘천시,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지구에 지정
3년간 4천509억원 투입…지역 11개 산업단지 혁신 본격화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가 공동 추진하는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지구'에 최종 지정됐다.

춘천시 전경 (출처=연합뉴스)
춘천시 전경 (출처=연합뉴스)

춘천시는 지난해 4월 후보지 선정 이후 3차례 자문단 컨설팅을 거쳐 사업계획서를 올해초 제출했으며 최근 경쟁력강화추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춘천의 거점산단인 후평산단과 연계산단인 거두·퇴계 등 총 11개 산업단지가 사업지구로 지정됐다.

앞으로 8개 부처가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에서 우선권과 공모 가점 등의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이 사업은 디지털 바이오 시대에 걸맞은 의약품·식품, 디지털 헬스케어 중심지 조성이 목표다.



제조업의 첨단화를 위한 디지털 전환, 기업성장 산업생태계 구축, 저탄소 그린산단 전환, 청년 인력 유입을 위한 정주환경 개선 등 4대 분야 41개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비는 4천509억원으로 국비 2천850억원, 지방비 1천225억8천원, 민간자본 432억9천만원이 투입된다.

앞서 춘천시는 지난 3월 강원특별자치도, 한국산업단지공단 춘천지사와 강원후평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을 출범했다.

모두 275억원을 들여 스마트물류·에너지플랫폼, 통합관제센터, 스마트제조 인력 양성 등을 추진 중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후평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한 지역 산업단지의 대대적인 혁신을 통해 입주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일자리를 창출, 지역 경제 성장을 이끌어가는 거점으로 재탄생시키겠다"고 말했다.

춘천지역 산단 현황 (출처=연합뉴스)
춘천지역 산단 현황 (출처=연합뉴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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