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트리스·침구류 등 관심 늘어
업계, 신제품 내고 마케팅 나서
여름 앞두고 냉감 제품도 관심
업계, 신제품 내고 마케팅 나서
여름 앞두고 냉감 제품도 관심

7일 가구·침구 업계에 따르면 수면 환경에 투자하는 이른바 '슬리포노믹스(수면경제)' 트렌드에 맞춘 할인 행사 및 신제품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불면증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은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다.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를 보면 수면장애로 진료받은 환자는 2023년 기준 124만명으로, 5년 사이 25%(24만여명)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수면에 영향을 주는 매트리스, 침구류에 대한 관심도 늘어나자 업계는 가정의 달 주요 키워드로 숙면을 띄우고 있다.
대표 침대 브랜드 시몬스와 에이스침대는 기능성 프리미엄 매트리스를 중심으로 숙면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시몬스는 매트리스와 프레임, 베딩류를 할인하는 '스프링 프로모션'을 한달간 진행한다. 주요 제품으로는 포스코산 경강선에 바다듐 소재를 사용한 매트리스 '뷰티레스트', 펫 매트리스 '쪼꼬미' 등이 있다.
에이스침대는 오는 6월 8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프리미엄 매트리스 라인업 '로얄에이스'와 침대 프레임을 함께 구매하는 고객에게 사계절 내내 사용하기 좋은 '웰크론 차렵이불'과 베개 커버를 증정한다.
유난히 더운 날씨가 길게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여름을 앞둔 가운데 계절 마케팅도 눈에 띈다. 시몬스는 쿨링 제품을 함께 구매하면 추가 할인을 제공하는 '올 시즌 쿨쿨 패키지'도 준비했다. 이브자리는 천연 나무 소재의 여름 전용 신제품 '레전드'를, 알레르망은 뒷면에 냉감을 더한 여름용 냉감 차렵이불 '에반스'를 선보였다.
가구 업계도 가정의 달을 맞아 소비자들에게 수면 브랜드로 각인되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신세계까사는 기능성·프리미엄 침구 세트를 포함한 까사미아 패키지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수면 자세를 고려해 다양한 쿠션감으로 설계한 '슬립마스터 5분할 베개', 천영 양모로 제작된 '브루노 60수 고밀도 양모 패드' 등을 혜택가에 만나볼 수 있다.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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