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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도산 살충제 원료에 반덤핑 관세 부과

뉴시스

입력 2025.05.07 18:55

수정 2025.05.07 18:55

중국 상무부, 인도산 사이퍼메트린 반덤핑 조사 결과 발표
[베이징=AP/뉴시스] 2019년 1월 9일 중국 베이징의 상무부 정문 모습. 2025.05.07
[베이징=AP/뉴시스] 2019년 1월 9일 중국 베이징의 상무부 정문 모습. 2025.05.07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중국 정부가 인도산 살충제 원료에 대해 반덤핑 판정을 내리고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중국 상무부는 지난 6일 발표한 공고를 통해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상무부의 건의에 따라 7일부터 조사 대상 제품(인도산 수입 사이퍼메트린)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이퍼메트린은 살충제 생산 등에 사용되는 원료로 면화·과수·채소·담배·옥수수·꽃 등을 재배할 때 해충 방제에 사용된다. 상무부는 지난해 5월부터 인도산 수입 사이퍼메트린에 대해 반덤핑 조사를 실시해 자국 산업 피해 여부와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해왔다.


이에 지난 1월 7일 해당 품목에 덤핑이 있었고 자국 산업이 피해를 입었으며 덤핑과 실질적인 피해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다고 잠정 판결했으며 이번에 이 같은 결과를 확정했다.



이번 조치로 해당 품목을 수출하는 인도계 회사별로 48.4∼166.2%의 반덤핑 관세가 부과된다.
관세 부과 기간은 이날부터 향후 5년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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