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한국 관객들에게 친숙한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가 12번째 내한의 첫 테이프를 끊었다. 그는 김포국제공항의 전용기 입국장을 통해 영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의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과 함께 한국 땅을 밟았으며, 친절한 팬 서비스로 기다리던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날 오후 4시 20분께 전용기로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한 톰 크루즈는 입국장을 나서자마자 기다리던 팬들과 만났다. 일일이 사인을 해주고, 팬들과 함께 사진을 찍는 등 12년간 이어온 '친절한 톰 아저씨'의 미덕을 다시 한번 재연했다.
사진 요청에는 환한 미소와 함께 'K 하트'라 불리는 손가락 하트를 보여주기도 했다.
톰 크루즈는 1994년 '뱀파이어와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잭 리처' 시리즈 등으로 수차례 한국을 찾았다. 2022년에는 '탑건: 매버릭'으로, 2023년에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으로 한국을 찾았다.
특히 '탑건: 매버릭' 내한 기자회견에서 그는 "내년 여름에도, 다음 여름에도 돌아올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국에는) 30번, 40번 더 오고 싶다"면서 한국 팬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12번째로 한국을 방문한 톰 크루즈의 공식적인 일정은 오는 8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진행되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의 프레스 컨퍼런스로 시작한다. 이어 같은 날 롯데월드아이스링크에서 열릴 레드카펫 행사에 도참석해 관객들을 만난다.
이번 내한 일정에는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뿐 아니라 배우 헤일리 앳웰, 사이먼 페그, 폼 클레멘티에프 등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의 주연 배우들도 함께한다.
한편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은 인류 전체를 위협하는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 내몰린 에단 헌트(톰 크루즈 분)와 IMF 팀원들이 목숨을 걸고 모든 선택이 향하는 단 하나의 미션에 뛰어드는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8번째 작품으로 올해 열릴 제78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오는 17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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