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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인도·파키스탄 무력충돌 우려 "양측 자제력 강력 촉구"

뉴시스

입력 2025.05.07 20:55

수정 2025.05.07 20:55

"안보리 이사국으로서 역내 긴장 완화 논의에 적극 참여"
[서울=뉴시스]외교부 자료사진. 2025.04.13
[서울=뉴시스]외교부 자료사진. 2025.04.13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외교부는 7일 인도와 파키스탄 간 무력 충돌 상황에 대해 "역내 긴장 완화와 평화 회복을 위해 양측이 자제력을 발휘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 "정부는 금번 테러 이후 역내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며 이같이 자제를 촉구했다.

외교부는 "정부는 관련 정세를 예의 주시하는 한편, 우리 국민 안전 확보를 위한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며 "안보리 이사국으로서 역내 긴장 완화를 위한 논의에 적극 참여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인도 정부는 이날 파키스탄령 카슈미르 9곳을 공격하는 '신두르 작전'을 개시했다. 파키스탄은 이에 보복을 공언하며 인도 전투기 5대를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국경을 맞대고 있지만 장기간 앙숙으로 지낸 양국의 충돌로 국제사회의 우려도 크다. 양국 모두 사실상 핵보유국으로, 전면전이 발생할 경우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심각해질 수 있다.


앞서 외교부는 지난 달 22일 발생한 카슈미르 테러 사건과 관련, 희생자에 대한 위로 및 강력한 규탄 메시지와 함께 "테러는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는 확고한 입장을 재확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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