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럽

'콘클라베' 첫날, 교황 선출 무산…시스티나 성당 '검은 연기'

뉴스1

입력 2025.05.08 04:15

수정 2025.05.08 08:54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새로운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가 7일(현지시간) 시작됐지만 첫날 교황은 선출되지 못했다.

CNN에 따르면, 콘클라베가 열린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 굴뚝에선 이날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콘클라베를 위해 추기경단만 남고 성당이 봉쇄된 지 약 3시간 만이다.


검은 연기가 나오면 교황 선출이 실패했다는 의미고, 흰 연기가 나오면 새 교황이 선출됐다는 의미다.

콘클라베 첫날인 이날 선출이 무산되면서 8일부터는 매일 오전과 오후 최대 네 차례 투표를 진행한다.



콘클라베는 새로운 교황이 선출될 때까지 진행되며 새 교황은 133명의 추기경단 중 3분의 2인 89명 이상의 찬성표를 얻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