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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니스트 김재형, 베를린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내달 협연

연합뉴스

입력 2025.05.08 07:30

수정 2025.05.08 07:30

호르니스트 김재형, 베를린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내달 협연

호르니스트 김재형, 베를린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 (출처=연합뉴스)
호르니스트 김재형, 베를린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 (출처=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주성 기자 = 호르니스트 김재형이 다음 달 베를린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펼친다.

8일 베를린 심포니 오케스트라 홈페이지 등에 따르면 김재형은 오는 6월 25일 독일 베를린 필하모닉 메인홀에서 열리는 베를린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코너스톤 청소년 오케스트라의 합동 연주회에 독주자로 나서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호른 협주곡 제1번 등을 들려준다.

지휘는 한국인 바이올리니스트 겸 지휘자 정호진이 맡으며, 호른 협주곡 외에도 베토벤 코리올란 서곡과 베토벤 교향곡 7번 등이 연주된다.

김재형은 아시아인 최초로 독일 마인츠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금관악기 종신 부수석으로 활동하는 연주자다. 프랑크푸르트 방송교향악단,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등 유수의 교향악단에서 객원 수석을 맡았다.


예원학교와 서울예술고등학교를 거쳐 독일 뒤셀도르프 국립음대에 수석 입학했으며 재학 중 베를린 음대로 편입해 졸업했다. 이후 뮌헨 국립음대에서 석사와 박사과정을 이수했다.


그는 서울예고 재학 중 제주국제관악콩쿠르에 3위로 입상하며 두각을 나타냈고, 독일 ARD 콩쿠르 목관오중주 부문에서 한국인으로는 처음 준결승에 오르기도 했다.

호르니스트 김재형 (출처=연합뉴스)
호르니스트 김재형 (출처=연합뉴스)

cj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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