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기도, 청년 해외 취창업 기회 참여…"경쟁률 4.9대 1"

뉴시스

입력 2025.05.08 08:40

수정 2025.05.08 08:40

13개국 14개 도시서 체험
경기도청 전경(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도청 전경(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는 해외 취·창업을 꿈꾸는 미취업 청년에게 해외 기업 현장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경기청년 해외 취창업 기회 확충 사업'에 모두 995명이 지원, 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도는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2일까지 '경기 청년 해외 취창업 기회 확충 사업' 참여자를 모집했으며, 200명 모집에 모두 995명이 신청했다. 이는 지난해 4.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던 지난해보다 늘어난 수치다.

참여자에게는 해외 기업 체험 프로그램, 숙박비, 식비, 항공비, 여행자보험, 비자발급비(필요지역) 등이 지원된다. 지역에 따라 현지 실무언어·멘토링·직무교육, 현지 국내기업 무역마케팅 실습, 해외전시회 참여 등 프로그램으로 4주 동안 운영된다.



올해 해외 기업 체험 지역은 ▲미국(LA) ▲일본(도쿄) ▲인도네시아(자카르타) ▲베트남(호찌민) ▲우즈베키스탄(타슈켄트) ▲인도(벵갈루루) ▲중국(충칭·광저우) ▲호주(멜버른) ▲대만(타이베이)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 ▲태국(방콕) ▲독일(프랑크푸르트) ▲캐나다(밴쿠버) 등 13개국 14개 도시이다.

모집 결과 지역별로는 미국(LA)이 11.5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대만(타이베이) 8.7대 1,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 7.0대 1, 독일(프랑크푸르트) 6.7대 1, 호주(멜버른) 6.6대 1 순이다.

참여자 선발은 서류심사, 온라인 인적성검사, 면접심사 3단계를 거쳐 진행된다. 1차 서류심사를 거쳐 16일 인적성검사 대상자를 발표한다. 이후 온라인 인적성검사와 면접심사를 통해 참가자의 도전정신, 발전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뒤 다음 달 9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사전교육을 거쳐 7월 1차, 11월 2차 해외체험 일정이 시작된다.

박경서 경기도 국제통상과장은 "해외 기업 체험에 대한 청년들의 높은 관심과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사업을 통해 경기도 청년이 능력을 발휘하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나아가 세계를 무대로 활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ambh@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